스티바A크림을 피부과에서 처방받아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2022년 9월부터였습니다.
이제 2년 넘게 사용한 것 같습니다.
사용 시작일: 2023년 9월 19일부터 스티바A크림을 사용하였습니다.
이전 제품: 디페린겔을 거의 다 사용한 후, 스티바A크림으로 전환하였습니다.
처방 과정: 피부과에서 스티바A 0.025%를 처방받았으나, 약국에서 품절로 인해 0.05%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사용한 0.025%도 강력한 제품이었지만, 더 높은 농도의 제품을 사용하게 되어 긴장감이 있었습니다.
2년간 스티바A크림 사용 후기
나에게 맞는 사용량 찾기
초기 사용량: 처음에는 쌀알 크기만큼 덜어 다른 크림과 섞어 발랐습니다. 이때는 피부에 큰 자극이 없었습니다.
사용량 증가: 3주 후 사용량을 2배로 늘렸으나, 피부가 예민해지고 작열감과 건조함을 경험하였습니다. 턱 부위에 각질이 생기는 현상도 있었습니다.
결론: 결국 쌀알 크기로 다시 돌아갔고, 이 양이 제 피부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바른 후에 빛 차단 필수
햇빛 노출 피하기: 스티바A크림은 햇빛에 민감하므로, 밤에 바르고 나서는 방의 불을 끄고 전자기기 사용을 자제하였습니다.
선크림 사용: 아침에 항상 선크림을 바르고, 스키장 등 햇빛을 많이 받는 경우에는 2~3일 전부터 사용을 중단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보습을 더 잘 해주고, 영양을 주기
피부 건조함: 가을철부터 피지 분비가 줄어들고 피부가 매우 건조해졌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도 번들거림이 없고, 낮에도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보습 크림 사용: 낮에도 충분한 보습크림을 발라 피부의 예민함을 줄이고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피부가 예민해지면 양을 줄이고 휴지기를 갖기
예민함 대처: 사용량을 늘렸을 때 피부가 예민해졌고, 환절기나 생리 주기와 같은 시기에 피부 장벽이 약해지는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휴지기: 처음 60일 동안 총 5~6일 정도는 사용을 중단하고, 이때는 편안한 크림과 진정 효과가 있는 세럼을 사용하여 피부를 보호하였습니다.
그리고 몇달간 바르지 않고 쉬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여드름이 나기 시작해서 다시 또 바르게 되었습니다.
부작용은 최소화, 효과는 극대화하기
소량 사용: 스티바A크림을 소량 사용하고, 선크림을 잘 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질 제거 제품 사용 자제: AHA, BHA 등의 각질 제거 제품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비타민C 및 세라마이드 제품: 고농도의 비타민C, 세라마이드, 나이아신아마이드 제품은 낮에 사용하여 피부 건강을 개선하였습니다.
스티바A크림 사용 효과
여드름 감소: 생리 주기와 관련된 여드름이 줄어들었고, 밀가루와 고기를 끊은 것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잡티 및 잔주름 개선: 스티바A크림 사용으로 잡티와 잔주름이 미세하게 개선되었습니다.
피부 톤 변화: 낮에 비타민C 세럼과 세라마이드 성분의 크림을 사용하여 피부 톤이 밝아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블랙헤드 및 화이트헤드 개선: 매일 사용하면서 서서히 블랙헤드와 화이트헤드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스티바A크림 바르는 법
1. 세안 후 사용: 세안을 깨끗하게 한 후, 피부가 물기 없이 건조한 상태에서 바르는 것이 흡수에 더 좋습니다.
2. 눈 주위 및 입술 보호: 눈 주위와 입술에는 아이크림이나 보습크림을 미리 발라줍니다.
3. 사용 방법: 쌀알 크기로 손등에 짜고 보습감이 좋은 크림과 잘 섞어 이마, 코, 볼, 턱, 인중에 분배하여 발라줍니다. 필요시 자기 전에 보습크림을 한 번 더 발라줍니다.
사용량 및 비용
디페린겔 사용량: 약 3개월 만에 하나를 다 사용했으나, 스티바A크림은 2개월 사용 후에도 많은 양이 남아 있습니다.
비용에 대한 생각: 처음에는 가격이 비싸다고 느꼈으나, 오랜 사용이 가능하여 가성비가 좋다고 판단하였습니다. 현재 사용량으로 봤을 때 1년 반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양입니다.
아쉬운 점
튜브 사용 시 문제: 튜브를 많이 구겨서 사용하면 내용물이 새어나오는 단점이 있습니다. 끝에서부터 눌러서 사용하는 습관이 있지만, 적당히 눌러서 사용해야 합니다.
스티바A크림 단종 문제
스티바A크림이 단종되어서 다시 디페린겔로 돌아가야할지 다른 트레티노인연고를 찾는 것이 숙제인 것 같습니다.
사용하던 것을 바꿔야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트레티노인연고 1세대로 부작용이 제일 있었던 만큼 그 문제를 보완해서 더 좋아진 제품들로 대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 사용하고 나면 알아보고 바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