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 에어로카노 가격 및 옵션
시그니처 기본 / 블론드 선택 가능
톨 4,900원
그란데 5,500원
벤티 6,300원
디카페인 300원 추가
디카페인 하프 300원 추가
아이스만 가능

스타벅스 에어로카노란?
스타벅스 에어로카노는 기존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에어레이팅 공정을 더해, 위에 부드러운 크레마층을 올린 음료입니다.
앱 설명에는
“에어레이팅을 더해 크레마가 한층 부드러워 목넘김이 가볍다”
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쉽게 말하면, 아이스 아메리카노 위에 맥주처럼 거품층을 만들어 질감을 바꾼 버전입니다.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 한국 선런칭 메뉴라고 하니 스타벅스 입장에서는 꽤 힘을 준 신메뉴입니다.

2월 28일 단 하루, 선착순 10명 무료 이벤트
어제 스타벅스 에어로카노 30% 모바일 쿠폰이 와서 앱을 들어가 봤습니다.
그런데 2월 28일 단 하루,
오전 오픈 기준 선착순 10명에게 Tall 사이즈 스타벅스 에어로카노를 무료 제공한다고 되어 있었습니다.
우리 동네 스타벅스는 오전 7시에 오픈합니다.
저는 거의 매일 가는 편이라, 한 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6시 59분 도착.

평소에는 7시에 와도 거의 저 혼자거나 1~2명 정도인데,
이미 3명이 줄을 서 있었습니다.
7시 2분에 주문 완료.
저는 4번째였습니다.
7시 3분에는 벌써 6번까지 찍히는 걸 보고,
이건 매장에 따라 정말 순식간에 끝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동네는 사람이 적은 편이라 여유가 있었지만,
유동 많은 매장은 오픈 직후 바로 마감될 것 같았습니다.

첫 모금 느낌, 흑맥주 같은 인상
받자마자 가장 눈에 띄는 건 위에 올라간 거품층입니다.
첫 모금은 확실히 기존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다릅니다.
마치 흑맥주를 마시는 것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입에 닿는 질감이 부드럽고,
거품이 먼저 닿은 뒤 커피가 따라옵니다.
“목넘김이 가볍다”는 표현은 맞습니다.
에어레이팅 덕분에 질감은 확실히 부드러워졌습니다.
다만,
이게 꼭 필요한가?
그 부분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맥주처럼 벌컥벌컥 마시는 음료도 아니고,
아이스 커피는 원래도 부담 없이 넘어가는 편이라
목넘김이 특별히 개선되었다는 게 결정적인 장점으로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맛 차이는 크지 않았다
약간 아쉬웠던 점은 원두 캐릭터입니다.
만약 베리류 산미가 분명하거나,
초콜릿 노트가 또렷한 원두였다면
거품층과 어울리면서 훨씬 특별하게 느껴졌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본 시그니처 원두 기준에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아주 큰 차이를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질감은 다르지만, 맛의 방향성이 확 달라지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거품 때문에 양이 적다?
후기들을 보면
거품 때문에 양이 적어 보인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현재 8시 11분,
거의 1시간 넘게 마시고 있는 상태인데
위에 거품이 아직도 살짝 남아 있습니다.
생각보다 유지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음료 양이 적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마셔보면 체감상 큰 차이는 없습니다.

스타벅스 에어로카노는
질감 변화를 준 아이스 아메리카노입니다.
부드러운 거품층이 마음에 든다면 충분히 만족할 수 있습니다.
가격도 톨 4,900원이면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닙니다.
다만,
맛의 혁신을 기대한다면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큰 차이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저는 한 번쯤은 경험해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무료로 마셔본 오늘은 운이 좋았고,
30% 쿠폰이 있으니 한 번 더 마셔볼지는 조금 고민해보려 합니다.
개인적인 경험이니 참고 정도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